완벽했던 청주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특히 청주는 뚜벅이로 여행하기 너무나도 좋더라구요. 알찼던 청주 하루 당일치기 코스를 소개하고 너무 추천드리고 싶은 맛집과 카페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청주를 여행하시면 북청주터미널을 찍고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북청주터미널은 중간쯤에 위치해있어 내리면 웬만한 곳은 거의 다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답니다.
서울에서 청주는 고속버스로 약 1시간 40분 가량 소요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서울에서 청주가는 1시간 40분 동안 휴게소에 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니 출발전 화장실 방문은 필수랍니다.
청주에 도착하자마자 방문한 곳은 청주인들이 사랑하는 봉용불고기 입니다. 북청주 터미널에서 도보로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방문하기에 좋답니다.
데리야끼 소스에 고기를 굽고, 파절임을 올려 먹는건데 특별히 엄청난 맛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유명한 곳이니 한번 방문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는 재방문까지는 안할 것 같고, 한번 방문으로 만족!
청주의 한강이라 불리는 무심천을 따라 걷습니다. 무심천 정말 벚꽃이 한창일때 오면 너무 예쁠 것 같더라구요. 천따라 개나리와 벚꽃의 조화가 아주 장관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제가 방문했을 때는 아직 벚꽃이 만개하지는 않았더라구요. 그래도 봄의 기운이 만연히 느껴지는게 참 좋더라구요. 개나리와 함께 열심히 사진 찍었답니다.
그리고 정말 많은 추천을 받았던 카페에 도착했어요. 여기는 <나의 특별한 디저트> 라는 카페인데, 디저트와 커피가 너무 맛있고, 분위기도 정말 너무 좋은 곳이랍니다. 플레이트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그리고 제가 먹었던 단호박치즈케이크 정말 맛있었답니다. 자세한 카페후기는 아래 포스팅 참고해주세요.
나의 특별한 디저트 :: 따스한 분위기의 청주 운천동 카페
이 카페 일대가 운리단길이라고, 소품샵이나 꽃집, 서점 카페 등이 구경할게 정말 많은 곳이라 꼭 이 카페를 오지 않더라도 이 동네 구경할게 참많아요.
그릇 디자인이 참 예뻤던 곳, 하나 사오고 싶어서 몇번을 들었다 놨다 했는데 결국에는 차마 들고올 용기가 안나서 못샀었네요.
위의 가게 옆에 11포인트라고 여기는 문구류? 를 파는 곳이에요. 볼펜과 샤프 등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다 사고싶었답니다.
독립서점도 있어요. 책 표지가 하나같이 너무 예뻐서 한참을 구경했답니다.
지나가는 길에 있던 거울이 너무 예뻐서 셀카도 한장 찍어주고요.
지나가는 길에 있던 카페였는데, 여기 참 호객행위 확실하게 잘하더라구요. 고양이가 이렇게 새초롬하게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데 방금 카페를 갔다왔는데 카페 또 들어갈뻔 했어요.
화분과 꽃들이 너무 예뻐서 한참을 구경했던 꽃집. 여기 사장님 센스 정말 최고입니다. 화분과 꽃 색깔의 조화들이 다 너무 찰떡같이 예쁘더라구요.
그리고는 조금 걸어서 옛청주역사공원을 왔어요. 크게 구경할 건 없었지만, 그래도 어차피 지나가는 길인데 잠깐 들리기 괜찮더라구요.
기찻길 앞에서 인증샷 파박 찍고는 짧게 구경을 하고 또 이동을합니다.
요즘 청주는 디저트의 도시라고들 하죠? 그 이름에 걸맞는 정말 너무너무 추천하고 싶은 곳을 소개해드립니다. 바로 비올라인데요. 제가 꽤나 디저트 덕후인데요. 제가 먹어본 마카롱 중에 세손가락 안에 꼽히는 것 같습니다. 10개 사면 1개를 더 주기 때문에 당연히 10개를 사버렸습니다.
사실 이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게 바로 이 마카롱이랍니다. 청주 당일치기 여행을 이 비올라 마카롱 먹으러 또 오고싶을 정도였어요.
종류별로 다르게 사봤는데 개인적으로 청주 비올라에서 추천하고 싶은 맛은 브라우니우유/크림치즈/카페잔두야/타히티바닐라/소금바닐라 이렇게 랍니다. 무화과는 개인적으로 향이 너무 진해서 좀 별로였답니다.
그리고 원래 다음 행선지는 쫄쫄호떡이었는데요. 요즘 허니제이 언니 덕분에 너무나도 핫해져서 딱 봐도 웨이팅이 두시간은 필요해보이더라구요. 과감하게 포기하고 그 다음 행선지였던 ATPM 떡볶이를 먹으러 갔습니다.
청주는 디저트의 도시이자 떡볶이의 도시라고 하던데..ㅎㅎ 정말 떡볶이 넘 싸고 맛있었어요. 비록 청결도가 떨어지긴 했지만 이런 떡볶이는 또 그런 맛에 먹는 것 아니겠어요?
1인분에 튀김 4개를 했는데 둘이서 적당히 잘 먹었네요. 원래의 일정대로라면 정북도 토성을 갔다가 돌아오는 일정이었는데, 예상보다 너무 피곤했기에 생략하고 돌아왔답니다. 그래도 청주 당일치기 여행 너무 알찼고 좋았구 다음에 방문한다면 쫄쫄호떡과 정북도토성을 꼭 다녀오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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