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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항공권을 찾다가 타이거에어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LCC(저비용 항공사) 답게 기본적으로 위탁 수하물이 포함되지 않은 항공권이었고, 실제로 기내 수하물 규정이 엄격했고, 이 정도로 관리하는구나 하는 인상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항공사에 비해 아주 가격적인 큰 메리트가 있다는 큰 장점이 있지요. 유럽의 유명 항공사 라이언에어가 떠올랐었습니다.
타이거 에어 기내수하물 규정
과하다 싶을만큼 타이트했던 수하물 규정
보통 타이거에어 항공권은 기내용 캐리어 1개 54cm x 38cm x 23cm (가로 x 세로 x 높이) + hand 가방 1개까지 허용되며, 총 무게는 10kg를 초과하면 안 됩니다. 악명 높다고는 들었지만 생각보다 수하물 검사가 철저했습니다.
귀국 편 가오슝 공항에서 기내용 캐리어 1개, 외투가 들어 있는 종이봉투 1개, 크로스백(물티슈 크기 정도), 나이키 타포린백 1개를 가지고 있었는데, 직원이 가방이 4개라고 지적하며 추가 요금을 내라고 했습니다. 종이봉투에 있는 외투는 입고 봉투는 바로 버리고, 크로스백을 타포린백 안에 넣었지만, 무게가 11kg로 초과됐습니다.
같이 간 일행의 짐이 9kg라서 둘이 합쳐 20kg이면 괜찮지 않냐고 요청했지만, 직원은 썩 내켜하지 않는 표정이었습니다. 심지어 면세점에서 물건을 사지 말라고 신신당부까지 하더라고요. 규정에 맞게 하셨지만 직원분의 태도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타이거에어 위탁수화물 기준
타이거에어 위탁수화물 비용 (15kg 기준)
- 항공권 예약시 : 39,000원
- 예약 후 예약관리에서 예약 시 : 46,000원
- 고객센터 통해서 예약 시 : 55,000원
- 공항 카운터에서 예약 시 : 73,000원
항공권을 예약 할때 위탁 수화물을 추가하면 가장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공항 카운터에서 결제시에는 거의 두배 정도의 가격을 지불해야하니 미리 구매하시길 추천합니다.
타이거에어 온라인 체크인
타이거에어 온라인 체크인은 출발준비-내 예약관리에서 진행 가능합니다. 예약번호와 이름 성 영문으로 기입하시면 됩니다.
셀프체크인은 출발 48시간 전부터 1시간전까지 가능하며 대만 출발 한국 도착 편에서만 셀프체크인이 가능한 점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승무원 친절도
빈 좌석이 많은데도 동행과 떨어진 좌석?
저희는 게이트 열리자마자 초반에 체크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행기에 탑승하니 자리 배치가 동행과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만석이라 그런가 했지만, 막상 기내를 보니 텅 비어 있었습니다.
좌석 랜덤배정이라는 말도 있긴 하던데 혹시 위에 체크인 시에 발생한 사건 때문에 지상직 직원의 복수(?)였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다행히 기내 승무원에게 요청하니 자리 이동을 허락해줘서 동행과 편하게 앉을 수 있었습니다.
타이거에어 승무원들 중에 한국말도 잘하시는 분이 계셨고, 요청한 사항들에 대해서 다들 친절하게 잘 도와주셔서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습니다.
타이거에어 좌석 후기
다른 LCC 항공 좌석에 비해 제가 좌석간의 간격이 널찍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탑승한 티웨이 항공 좌석이 조금 좁다는 느낌을 받았던 탓인지,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이전에 타이베이 출국 시에 탑승했던 대한항공 좌석보다는 확실히 좁은 느낌을 받긴했습니다. 사진은 제가 탑승 시에 기내에서 먹었던 과자를 찍기 위한 사진인데, 좌석 간에 이 정도 여유가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라고 사진 첨부합니다.
타이거 에어 총 후기
타이거에어는 수하물 규정이 엄격하다는 점만 조심하면,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입니다. 특히 사전에 수하물 규정을 잘 확인하고, 무게를 맞춰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탑승전까지는 다사다난 했지만 탑승 후에는 비교적 편안한 비행을 즐길 수 있었고,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가격적인 부분을 고려해서 다시 탑승할 의향이 있냐고 묻는다면 저는 만족스러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