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세계적인 스테이크의 거장 솔트배의 누스렛 본점 방문기

 

터키 한달여행을 하면서 정말 가장 기억에 강렬하게 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누스렛! 누스렛의 쉐프 솔트배는 고기로 세계를 평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소금 퍼포먼스 일명 '누스렛 쇼'를 통해서 페이스북을 통해서 더더욱 유명해지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최현석 셰프보다 앞서서 유명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유명한 누스렛이 지금은 아부다비, 뉴욕, 마이애미 등등 세계적으로도 분점이 있는데 다른 지점에 비해 이스탄불에서는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이탈리아를 여행했을때에도 그렇고 항상 스테이크는 비싼 값어치를 하더라구요. 이번에도 역시 기회를 놓치지 않고 꼭 방문했습니다. 언제 이런 고급스러운 스테이크를 썰어보겠냐며..

 

그리고 사전에 조사한바에 의하면 약 세네달전쯤 전에 방문한 블로거님께서 약 7만원 정도의 가격이었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라고 하셨더라구요. 양고기가 2인분이니까 그래서 7만원 정도면 1인에 35,000원 정도니까 괜찮겠지 하면서 방문했는데.. 직접 방문하니 가격이 훨씬 비쌌습니다ㅠㅠ! 자세한 가격은 아래에 적어둘게요

 

매장이 되게 럭셔리 하더라구요. 직원분들도 정장을 갖추고 손님을 맞아주시고. 확실히 고급레스토랑에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랜 여행을 하다보니까 행색이 많이 누추해졌는데 이날은 좀 꾸미고 갈 걸 그랬어요^^;;

 

아무튼 들어가자마자 메뉴판을 큐알로 검색해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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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가격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저희는 7만원~8만원 정도 예상하고 온건데 1145리라라니요... 당시환율로 10만원이 훨씬 넘는 가격이었기에, 당혹스러웠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안먹을 수 없지! 하면서 결국 질러버렸습니다.

 

 

아참 그리고 여기 어니언플라워, 양파튀김이 굉장히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빠트리지 않고 꼭 시켜줍니다. 같이 시키는거 추천드려요.

 

 

직원들이 어디서왔냐 물어보기도 하고 굉장히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더라구요. 옆테이블에 나오는 스테이크를 구경하기도 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납니다. 엄청 기대에 가득차서 흥분상태로 기다렸습니다.

 

 

 

짜잔..!!

 

드디어 나온 양고기스테이크 진짜 거대해요. 혹시나 둘이서 먹다 혹여나 부족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요. 아주 적당했습니다. 동생이 저보다 양이 먹어서 제가 아주 폭식했네요.

 

아무튼 이렇게 사진을 찍으라고 직원이 사진찍을 타이밍도 줍니다. 앞에서 아주 관종미가 낭낭하게 있는 직원분이 열심히 카메라를 보면서 일명 '누스렛 쇼'를 보여줍니다. 사실 저는 이것도 아주 재밌고 좋았어요. 이 쇼 역시도 하나의 관광같은 느낌이었답니다.

 

 

이렇게 아주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정말 감히 장담하건데 웬만한 (저를 포함한) 일반적인 분들이라면 인생에서 가장 맛있는 고기로 등극하실 것이라 장담합니다. 이게 양고기인가? 내가 여태 먹던 양고기는 무엇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입에서 녹는다는 것이 이런것이구나!! 하는 아주 신기한 경험을 하였네요. 감동의 전율이 아직까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누스렛을 가기전에 유튜브도 찾아봤었는데 '정육왕'님이라고 고기에 대해서 굉장히 해박하신 분이 계시는데 그분께서도 이스탄불 누스렛의 양고기를 아주 극찬을 하시더라구요. 방문이 고민되신다면 한번 보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사라져가는 고기 한점 한점이 너무 아쉬웠지만, 끝까지 정말 열심히 박수치면서 먹었습니다. 직원에게도 정말 최고라면서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정말 후회없는 경험이었네요.

 

 

 

같이 간 동생과 둘이서 여행하는 내내 누스렛에서의 기억을 곱씹곤했어요. 너무 맛있고 재밌었다면서.. 지금도 동영상을 보면 넘 재밌고 그때의 기억이 계속 생각나서 다시봐도 즐겁네요.

 

양고기스테이크+음료1잔+물+양파튀김까지 총 1294리라가 나왔습니다. 가난한 여행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아깝지 않은 돈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제가 찍은 영상 첨부하면서 포스팅 마무리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