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여행] 터키인들이 사랑하는 프린스 아일랜드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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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유럽

[터키 이스탄불 여행] 터키인들이 사랑하는 프린스 아일랜드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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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여행도 약 일주일이 넘게 흘렀다. 오늘 방문할 곳은 조용하고 한적해 이스탄불 시내와는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프린스 아일랜드를 방문하기로 한다. 터키사람들이 정말 사랑하는 곳이라고 하던데 정말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카디쿄이-> 프린스아일랜드 시간표
프린스아일랜드 행 티켓

이스탄불 프린스 아일랜드 가는방법




우선 구글지도에 프린스아일랜드라고 검색하면 이상한 곳이 뜬다. 터키어로 Büyükada [뷔위카다] 라고 불리는 곳이 일명 프린스아일랜드다. 카디쿄이 페리 선착장에서 타고 갈 수 있으며 하루에 약 4대 가량있다. 따라서 시간을 꼭 미리 확인하고 방문해야한다. 가격은 편도 16리라이며, 메트로 카드 사용은 불가했다.

프린스아일랜드에서 카디쿄이 배시간표

 

프린스 아일랜드까지 소요시간 및 시간표

프린스아일랜드까지는 배로 약 한시간 반이 채 안걸려 도착하였다. 그리고 배편이 하루에 몇대 없기 때문에 돌아가는 배 시간표도 꼭 확인을 해놓는게 좋다.

카디쿄이에서 프린스아일랜드 배시간표
10:45 11:45 12:45 13:45

프린스아일랜드에서 카디쿄이 배시간표
14:00 15:00 16:00 17:00

 

 


프린스 아일랜드는 말 그대로 정말 동화같은 마을이었다. 섬 마을이라서 그런지 차가 정말 몇대 없었고, 일반적인 교통수단이 툭툭이? 같은 걸 타고 다녔다. 아주 시끌벅쩍한 이스탄불에서 벗어나 고요하고 한산한 이 분위기가 꽤나 마음에 들었다.

위에서 말한 툭툭이 같은 교통수단이 바로 이것이다. 다들 자가용 대신 한대씩 가정에 가지고 있는 듯 해보였다.

 

 

그리고는 굶주린 배를 채우러 갔다. 터키 음식에 조금 질려버린 우리는 터키 음식을 제하고 맛집을 찾기로 했는데, 구글맵스에서 평점이 약 4.8정도인 수제버거 맛집을 찾아내어 방문하기로 한다. 그리고 이선택은 옳았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 참고하시길

 

 

[터키 이스탄불 뷔위카다] 프린스아일랜드 수제버거 맛집 EFSO BURGER & KÖFTE BÜYÜKADA

터키인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장소 프린스아일랜드. 이스탄불에 일주일이나 있는데 안다녀올 수 없다고 판단되어 저도 다녀왔는데요. 거기서 기억에 남던 프린스아일랜드 맛집 EFSO BURGER & KÖFTE B

heyninireview.tistory.com

[터키 이스탄불 뷔위카다] 프린스아일랜드 수제버거 맛집 EFSO BURGER & KÖFTE BÜYÜKADA

거리를 따라 한참 그냥 걸었다. 이스탄불 도시와는 사뭇 다른 한산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이 프린스 아일랜드의 매력이라면 매력이다. 짧은 기간 터키에 머무르는 관광객이라면 딱히 추천할만큼 특별하게 있는 곳은 아니지만, 약 일주일 가량 이스탄불에서 머무는 여행자라면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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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터키인이라면 이 프린스아일랜드에 집을 짓고 살고 싶을 것 같다. 도심인 이스탄불과 약 한시간 반거리에 떨어져있지만 한산하고 조용한 이곳이 살기엔 정말 좋은 곳이 아닐까?

그리고 여기도 역시나 고양이들로 가득했다. 터키의 고양이들은 어떻게 다들 이렇게 애교쟁이들일까? 고양이 덕분에 더욱 행복했던 터키 여행이었다.

주변 지인중에 여행을 가고 싶어하는 친구에게 정말 터키 여행을 추천해주고 싶지만, 동물을 무서워하는 친구라 추천해주지 못하는게 조금은 아쉬울 따름이다.

 

 

프린스 아일랜드를 해변가를 따라 걷다보니, 갑자기 벤치가 나와서 여기서 한참을 앉아 쉬었다. 그리고 앞에 펼쳐진 풍경이 너무나도 멋있었기 때문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힐링 그자체였다.

 

배시간까지 잠깐 기다리며 화장실도 해결할 겸 아무 카페나 들어갔다. 얼마 남지 않은 터키 여행을 위로하고자 터키쉬 커피를 한잔 시켰다. 


역시나 무리였다. 그치만 이 커피가루도, 씁쓸한 커피맛도 이제 조금은 적응이 되었는데 떠나야 한다니 너무 아쉬웠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그렇게 프린스 아일랜드 방문 일정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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