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조르지네이상한가게] 가성비 분위기 모두 잡은 술집

서귀포에서 괜찮은 펍을 검색해보니 제주약수터 관련글만 많고 또 제주약수터는 인기맛집이라 웨이팅도 길다는 말이 너무 많아서 가는것을 고민하고 있던 찰나.. 한 술집이 나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바로 조르지네 이상한가게! 단점을 고르자면 조금 어두웠는데 첨에는 너무 불편했으나 눈도 적응되니 괜찮더라. 어색한 사람이랑 가면 조금 어색해질 느낌...ㅎ

 

 

바보같이 메뉴판을 제대로 안찍은 나.. 바보.. 근데 기억상 안주값도 만원대로 저렴했고 2차로 가기에 너무 괜찮은듯한 메뉴가 많아서 좋았다. 제주도민과 함께 방문했는데 제주도민도 인정하고 괜찮다면서 만족해했다.

내가 좋아하는 빅웨이브와 제주도민의 픽 코젤다크 주문 완료. 가격은 둘다 8천원. 빅웨이브는 왜 항상 비싼걸까 가격이 너무 아쉽다. 진짜 좋아하는 맥준데

우리가 시킨 소세지! 싸구려 소세지 아니고 톡톡터지는 존슨빌 소세지.. 감튀도 그 맘스터치 감튀같은 맛있는 감튀였다. 그리고 옆에 마요네즈가 진짜 최고.. 저 마늘에 버무려진 마요네즈가 인상깊었다.

 

글구 개인적으로 이 안주가 굿초이스였다. 가성비 조은거같음..

 

 

추가로 시킨 맥파이포터 먼지 모르고 시켰는데, 제주양조장에서 만든 맥주인가보다. 사장님께서 주문할때 "..어 흑맥주인데 괜찮으시겠어요..?" 하는 우려의 눈빛을 보내시길래 걱정했는데 정말 정말 찐한 흑맥주였다. 약간 아메리카노 같은 쓴맛.. 같이 갔던 지인은 자기 입맛에 안맞다고 해서 내가 거의 다먹음.

그나저나 맥파이포터는 병도 아니고 캔인데 8천원이라니 조금 비싸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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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 먹고 한 46000원 정도 나왔다..! 매장이 조금 작아서 많은 손님을 수용할 수 없지만 아직은 모르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에 서귀포에서 2차로 갈만한 술집, 혹은 간단하게 맥주마실 곳을 찾고 있는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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