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공기식당, 서촌 처돌이의 분위기 좋은 찐맛집 추천 일본가정식 커리

서울에서 가장 애정하는 플레이스를 꼽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여의나루 한강과 서촌을 꼽는다. 특히나 요즘같이 단풍이 멋질때는 서촌을 더욱 찾게되는것 같다. 예전부터 먹킷리스트에 있던 공기식당 평일점심에 방문해보았다.

 

다른 블로거들 후기를 보니까 오픈시간에 맞춰가면 웨이팅이 거의 없다고 한다. 오픈시간은 12:00 우리는 12:20분쯤 방문했는데 우리가 첫 대기자였다. 약 15분 가량 기다린 뒤에 입장했다.

 

매장내부 사진은 다먹고 나올때 찍은 사진. 규모가 굉장히 작은 곳이고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1인가게여서 그런지 서비스적인 면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있다. 근데 그런면도 감수할만큼 음식의 맛이 너무 좋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모두 추천하고 다녔던 맛집이다. 충분히 감내할만하다.

 

 

메뉴는 간단하게 커리 두종류가 전부이다. 밥리필이 된다고 하니, 밥 많이 드시는분은 좋을 것 같다. 나는 밥보단 커리를 많이 먹는 스타일이라서.. 전혀 밥이 부족하지 않았다. 사장님 커리는 리필 안되겠죠~~~?? (넝담)

 

나는 오기전부터 버터치킨커리가 너무 먹고싶었기 때문에 바로 그걸로 하겠다고 했고, 친구는 쉬림프 커리도 궁금하다고 해서 하나하나 시켰다.

 

 

위는 버터치킨커리, 아래는 쉬림프커리 둘다 비쥬얼적으로 차이가 컸고, 맛도 차이가 있었다. 나는 둘중에 뭘 고를수 없을만큼 둘다 너무너무 맛있었다. 버터치킨커리를 단독으로 먹으면 조금 느끼할 타이밍이 있는데 그때 친구의 쉬림프커리를 뺏어먹어주면 정말 환상의 조합..! 그리고 쉬림프커리의 경우 정말 이렇게 많이 새우를 넣어주시다니 감동..!! 이라고 생각할만큼 푸짐하게 새우가 들어 있어서 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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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전에 다른 블로그에서 본건데 밥위에 치즈가 올라갈때도 있고, 계란이 올라갈때도 있다고 한다. 근데 두개 다 먹어보신 블로거분의 말로는 치즈가 훨~씬 맛있다고 했어서 내가 방문했을 때 치즈가 올라가있어서 괜히 기분이 좋았다 ㅎㅎ...

 

 

 

분위기도 너무 좋고, 맛은 뭐 말할 것도 없다. 최고였다. 평소 커리를 즐겨 먹지 않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커리의 매력을 알게해줬던 곳..! 지도에 내가 애정하는 맛집으로 추가해두었다. 앞으로도 종종 방문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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