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스푸파2 이스탄불 카이막 맛집 Borisin Yeri

 

 

이스탄불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무래도 대부분 스트리트푸드파이터2 이스탄불 편을 보시고, 그 맛집들을 찾아오는 것도 재밌는 여행 포인트 중 하나일 것 같은데요.

 

저희도 도장깨기마냥 정말 열심히 다녔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궁금하고 와보고 싶었던 Borisin Yeri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저희는 두번을 방문했는데요. 두번을 방문할만큼 막 엄청나게 어마어마하게 맛있던건 아니구요.. ㅎㅎ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적어볼게요.

 

구글지도 위치도 첨부합니다. 아래 주소 참고해주세요!

 

 

https://goo.gl/maps/PRexfGDwC1uXb9uN7

Borisin Yeri · Şehsuvar Bey, Ördekli Bakkal Sk. No:19, 34130 Fatih/İstanbul, 터키

 

백종원 아저씨가 '천상의 맛'이라고 표현했던 Borisin Yeri 의 카이막 정말 카이막은 대체불가한 맛임은 틀림없는 것 같아요. Borisin Yeri의 구글평이나 블로거님들의 표현을 보면 전반적으로 평이 그렇게 좋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반신반의 하면서 방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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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isin Yeri의 메뉴판입니다. 여기는 특이하게... 카이막을 시키면 꿀은 따로 시켜야해요.. 그래서 처음엔 오 싸다!! 했는데, 꿀을 추가하니까 딱히 싸진 않더라구요.

 

저희는 카이막을 너무나도 좋아했어서, karakoy muhallebicisi 라는 또다른 카이막 맛집도 먼저 다녀왔는데요. 거기와도 비교해보자면 우선 가격은 꿀을 추가하니 또이또이한 가격이었습니다. 양도 두군데 다 하나는 너무 아쉬운 만큼의 양이었습니다.

 

두군데 모두 물소의 우유로 만든 카이막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했구요. 다만 저와 동생은 borisin yeri의 카이막이 훨씬 낫다 라고 평했습니다. 다른 카이막 집은 아래 참고해주세요.

 

 

꿀을 아주 어마어마하게 많이 줍니다. 카이막 하나에만 꿀을 추가해서 꿀을 나눠 먹어도 됐을 것 같은 양이네요.

 

 

그리고 백종원아저씨가 시킨 우유와 메네멘까지 모두 주문했어요. 백종원 아저씨는 우유는 꿀을 넣어서 드셨는데 저희는 카이막에 워낙 꿀이 많았어서 그냥 카이막에 있는 꿀을 우유에 넣었어요. 아주 꿀맛이더라구요ㅠㅠㅠㅠ

 

 

 

 

메네멘은 사실 터키여행하시면 아주아주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어서 많이 먹어봤지만 딱히 특별할 것은 없었습니다. 다만 카이막이랑 먹을만한 요리가 메네멘 밖에 없다 생각되어서 다들 메네멘을 먹는 것 같아요.

 

이렇게해서 총 85리라가 나왔네요! 나름 배부르게 먹었는데 괜찮은 가격아닌가 싶습니다.

 

다른테이블을 보니 위의 사진에 있는 저 파이(?) 같은 걸 되게 많이 먹더라구요. 그래서 저게 뭘까?? 하면서 다음에 혹시나 오게되면 꼭 먹어봐야지 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너무너무 또 오고싶어서 온건 아니었구요. 여기가 숙소근처(도보 20분거리)이기도 했고, 이스탄불은 식당에서 아침을 먹기가 힘들더라구요. 대부분 12시 1시는 되어야 문을 열어서.. 그래서 아침식사가 되는 곳인 여기로 재방문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헬바도 한번 시켜보았습니다. 헬바는  솜사탕처럼? 입안에서 사르륵 녹는 터키식 디저트인데 한번도 식당에서 먹어본적은 없는 것 같아서 주문해봤는데.. 먹을만하긴했지만, 다른 헬바에 비해서는 별로인 것 같았어요. 기념품으로 사간 헬바가 훨~씬 맛있었습니다..ㅜ

 

 

그리고 저번 방문때 궁금해했던 파이같은 저 갈색의 디저트를 시켜먹어봤는데, 아주아주 달고 맛있더라구요. 아침에 먹기는 과하게 달긴했지만 너무 맛있어서 저는 정말 열심히 퍼먹었습니다. 맛있어서 이거 이름이 뭐냐고 막 물어보기도 했는데 이름이 너무 어려워서 결국 옹알이처럼 따라하다가 까먹어버리고 만 저 디저트ㅠㅠ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저는 스푸파 이스탄불 카이막맛집 Borisin Yeri 2번의 방문 모두 다 굉장히 맛있게 먹고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직원분들도 쾌활하시고 정겹고 너무 좋았네요. 재방문의사 10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