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파묵칼레]셀축에서 파묵칼레 당일치기, 파묵칼레의 겨울 맛보기!

역시나 여행의 시작은 냥이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터키여행을 시계방향으로 한다던데 우리는 반시계방향으로 돌았다. 그래서 파묵칼레 당일치기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페티예나 안탈리아에서 가던데 우리는 셀축에서 파묵칼레로 이동했다. 

 

이동관련 포스팅은 추후 포스팅예정! (작성시 링크하단에 작성예정입니다.)

2021.12.24 - [여행리뷰] - 셀축에서 파묵칼레, 파묵칼레에서 페티예 이동후기(파묵칼레 당일치기 짐보관)

셀축에서 파묵칼레, 파묵칼레에서 페티예 이동후기(파묵칼레 당일치기 짐보관)

 

파묵칼레의 입장료는 당시 기준으로 110리라(한화 약 11,000원) 리라의 불안정성 때문에 계속해서 입장료가 바뀌고 있더라구요. 불과 몇개월전 포스팅도 가격이 달랐는데 말이죠..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11월말로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이었어요. 다들 아시다시피 파묵칼레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되는데요. 그래서인지 발이 정말 시려웠답니다.. 그래도 조금있다보니 적응돼서 괜찮아졌어요.

 

 

발시려운건 둘째치고, 평소에 발바닥 지압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정말 싫어하는데요... 바닥의 모양 자체가 발바닥 지압판이라서 맨발로 돌아다니는 내내 저는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하하 마지막에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야되는데 내려오는 걸 포기하고 싶었답니다... ㅎ

 

열심히 올라오다보면, 샌드위치랑 스낵정도를 파는 곳이 있어요. 가격이 정말 사악해서 저희는 먹지 않았지만요.. ㅎㅎ

거기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정말로 예술이었답니다. 한 20분 가량 앉아서 쉰다음 주변을 둘러보기로 해요.

 

화장실이 가고싶었는데, 다행히 파묵칼레 위쪽에 무료 화장실이 있었어요. 나름 쾌적했어요. 관리가 조금 되있는 듯한? 다만 근처에 사람이 있다면... 위가 다 뚫려 있어서 소리가 다들릴듯해요 ^^;; 민망

 

셀축을 먼저 보고와서 그런지 감흥이 덜했지만 히에라폴리스에서 인증샷도 찍어주고, 또 고양이랑도 놀아줍니다. 그러면 시간 순삭

 

 

11월말인데도 수영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막 춥지는 않은데 수영하기엔 쪼금 쌀쌀했는데도.. 이 물을 보니까 저도 수영복 가져올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입장료는 따로 있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미리 수집해뒀던 정보에 의하면, 파묵칼레가 숙소랑 맛집이 없기로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동네자체도 되게 음산하구 그렇다면서 저희도 좀 돌아다녀보니까 숙박안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아침도 먹지않았기 때문에 얼른 한끼를 먹으려고 열심히 서치했는데.. 한국식 라면이랑 닭볶음탕을 판다는 곳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가보자!! 하면서 방문한 곳

관광지 치고는 가격이 저렴하네,, 생각했건만 양이 정말 적었어요..ㅠㅠ 그리고 이제 슬슬 한식이 그리워질때가 되어서 한번 닭볶음탕과 라면을 주문해봤는데 직원이 라면이 터키식 라면이라면서 한마디 하네요. 이때부터 사실 조금 불안하긴 했습니다만..ㅎ

 

아 예... 제가 생각한 비쥬얼이 아닌데 말이죠 ...ㅎㅎ 고추장이 들어간 닭볶음탕을 기대한 제가 너무 욕심이었나요? 토마토소스맛이 나는 닭볶음탕과 밍밍한 라면..... 맛이 없는건 아닌데.... 한국식은 절대.....절대 아닌... 역시 터키에서는 한식을 먹는게 아니었나봅니다. 한달내내 한식은 실패했었던 슬픈 기억

 

양이 부족해 추가로 주문한 볶음밥.. 엄~청 짜고 기름졌지만, 나름 맛있었던 기억.. 한국에서 중국집에 볶음밥 시키면 나오는 그런맛이 었어요. 물론 훨씬 기름지지만요. 그래도 오랜만에 쌀을 먹어서 좋았네요. 딱히 추천은 하지 않지만 정말 먹을 곳을 모르겠다하면 아닙니다.. 그냥.. 근데 그래도 다른곳 찾아보시는걸 추천할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