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화맛집 가성비와 맛을 모두 잡은 백반집 재연식당

제주 한달살기를 했던 지인이 추천했던 세화맛집 재연식당을 방문했어요. 제주에서 백반을 단돈 8천원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했고 지인뿐만 아니라 리뷰도 호평이 자자하길래 방문했는데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곳이랍니다.

제주 세화맛집 재연식당의 오픈시간은 10시랍니다. 저는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을 했는데 저희 포함 총 세팀이 있었답니다.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하시면 쾌적하게 드실 수 있답니다.

재연식당은 브레이크타임도 따로 있고 인기맛집인만큼 조기마감의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매장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좌석도 꽤나 많았답니다. 테이블간 공간도 넓찍해서 쾌적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메뉴는 다양하게 있습니다. 엄마정식(고등어), 갈치정식, 옥돔정식, 우럭정식 등이 있지만 다른 메뉴들은 딱히 가성비가 좋은 것 같지는 않아서 저희는 엄마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

엄마정식의 메인메뉴인 고등어와, 제육볶음, 밑반찬 6가지와 미역국, 쌈이 나왔습니다. 제가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이 밑반찬 6가지가 모두 맛있었다는 점인데요.

잡채도 당면이 툭툭 끊기거나 차갑지 않고 방금 만든듯한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었고, 절임류들도 다 양념이 과하지 않고 너무 맛있었어요. 미역국 역시도 너무 담백하고 오래끓인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었구요. 정말 메뉴하나하나 맛없는게 없었답니다.

메인메뉴인 고등어는 뭐 당연히 보들보들 맛있었답니다. 정말 노릇노릇 맛있게 잘 구워졌어요. 사실 고등어는 맛없기도 힘들겠지만, 식당에서 센불에 구워주시는게 특히 맛있더라구요.

재연식당 고등어 살도 실하고, 촉촉하니 동생과 둘다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먹었답니다. 추천해준 지인에게 감사하단말을 하면서 먹어댔답니다.

특히나 맘에 들었던 제육볶음 입니다. 일반적인 얇은 고기를 사용한게 아니라 두툼한 삼겹살을 사용하여 만들어서 씹는 맛과 양념의 감칠맛까지 조화가 정말 좋았답니다.

제주도의 살벌한 물가속에서 이렇게 가성비 좋은 식당을 찾아서 너무 만족스러웠고, 세화를 재방문하게 된다면 꼭 재방문할만한 맛집이었답니다. 가성비 좋은 백반집을 찾고 계신다면 세화 재연식당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