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카파도키아] 12월의 성공적인 겨울 벌룬투어 후기

터키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모두들 거쳐가는 카파도키아! 그치만 벌룬투어를 무조건 다 하실 수 있는건 아니랍니다. 특히 겨울에는 벌룬이 뜨는날보다 안뜨는 날이 더 많다고 해요. 저도 그래서 여행계획을 짤때 계속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날씨 좋은날 꼭 괴레메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앞의 일정들을 다 짧게짧게 조율했답니다. 그래서 정말정말 다행히도 예약한 날에 벌룬투어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어요.

제가 방문한 기간인 12월2일 3일은 벌룬이 정상적으로 떴고, 그다음날인 12월 4일부터 16일까지 쭉 벌룬이 뜨지 않았다고 해요. 어떻게든 타기위해 모든 앞에 일정을 조율했던 저의 노력도 있었겠지만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아무튼 자세히 포스팅 해보도록 할게요!

 

저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레드문 업체를 이용했어요. 제가 직접 호텔에도 문의해보고, 현지 여행사에도 문의해봤는데 다들 가격이 똑같더라고요. 또 페티예에서도 패러글라이딩 예약했다가 취소하고 현장가서 발품을 팔았었는데 더 비싸더라고요...^^;; 굳이 발품팔아서 고생하는것 보다 그냥 직접 바로 여기서 하는게 젤 효율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아무튼 예약하시려면 네이버 카페 레드문 추천해요.(홍보 절대 아님 다른데 이용하셔도 됩니다) 셔틀서비스도 같이 예약할 수 있었고 카톡으로 바로바로 응대도 해주셔서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링크는 밑에 첨부해둘게요.

 

 

 

 

https://cafe.naver.com/i1515i7979

레드문: 터키한인/터키여행/카파도키아투어 : 네이버 카페

6시25분 아침일찍 댓바람부터 호텔픽업을 오셔서 일찍부터 출발했어요.
근데 도착해서 설레는맘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당일날 아침에 터키정부에서 날씨가 안좋다고 대기명령을 내렸지 뭐예요.. 그래서 조금 초초한 맘으로 약 20분가량 기다렸는데 다행히 승인해줘서 탑승할 수 있었답니다.

참고로 기다리는시간이 정말 추워요.. 벌룬을 타면 벌룬의 열기 때문에 크게 춥지 않은데, 기다리는동안 추우니까 꼭 따숩게 입고오시길 바랍니다!

 

날씨도 너무 맑고 좋아서, 더욱 멋있게 벌룬투어를 즐길 수 있었어요. 근데 정말 자리를 잘잡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탈때 잡은 자리가 끝까지 거의 고정이랍니다. 저는 자리를 잘못잡아서 제대로 된 제 사진을 단 한장도 건지지 못했어요,.^^.....
그래도 뭐 이 예쁜 풍경 눈으로만 담아도 행복했습니다!

 

그나마 건진사진이... ㅎ ㅏ..ㅎ 정말 벌룬 바스킷안은 비좁아서 .. 이게 최선이었어요.

그래도 그나마 제동생은 자리를 잘 잡아서 좀 예쁘게 몇장 건졌어요. 얼굴 안나온 사진만 골랐더니 조금 덜 예쁘지만 저보단 훨씬 괜찮게 몇장 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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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시간 가량 벌룬을 타는데 한 30분 정도 지나면 충분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지루한건 아니지만, 1시간이 부족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절대 부족하다는 느낌은 안들더라구요.

저는 오히려 밑에 내려와서 찍은 사진들이 훨씬 맘에 들었어요 .. 슬프게도ㅠㅋㅋ 꼭 내려와서도 사진 많이 찍으세요!

내려오면 이렇게 샴페인을 한잔씩 주시고, 팁을 요구합니다..ㅎㅎ;; 저는 가난한 여행자라 못냈지만요.

이렇게 샴페인 한잔씩 나눠주시는데 나름 맛있었어요.

그리고 이런 (쓸모없는) 수료증 같은걸 줘요. 이름도 없는거.. 왜주는걸까요? ㅎㅎ 아무튼 이렇게 즐겁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가난한 여행이라서 벌룬투어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정말 고민했는데, 꼭 해야하는 것 같아요. 제기준으로는! 그리고 벌룬투어를 한 날 그린투어도 같이 진행했는데 그린투어 후기는 추후에 자세히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겨울 벌룬투어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 모두들 꼭 성공적으로 벌룬투어 마치실 수 있기를 바라면서 포스팅을 끝마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