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가 사용하는 신조어들은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트렌드를 주도하는 Z세대를 따라 이들의 언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2년 요즘 유행어 및 신조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카라쿠배당토
Z세대가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IT기업들의 첫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로 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당근마켓,토스 가 있습니다.
오히려 좋아
안좋은 상황도 좋게 받아들이자는 뜻입니다. 진짜 힘든 상황에서 전화위복되어 좋다는 의미도 있지만 위기를 합리화 하기 위해서 사용되기도 합니다.
갓생
'갓생살다'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요. '갓'과 '인생'을 합친 말로 부지런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 쓰는 말입니다.
삼귀다
사귀기 전의 썸타는 단계라는 뜻입니다. 사귀다=4귀다->3귀다
알잘딱깔센
알아서 잘 딱깔끔하고 센스있게 의 줄임말입니다. 인기 스트리머에 의해서 시작된 유행어입니다.
Whyrano
왜이러냐의 사투리 표현인 와이라노를 영어로 적은 말입니다.
머선129
무슨일이야 의 경상도 사투리인 '머선 일이고?' 의 일이고를 숫자 129로 표현한 말입니다.
사바사
사람by사람 이라는 뜻으로 어떠한 상황에 대해서 사람마다 다르다라는 뜻입니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예로 점바점이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매장의 경우 00점으로 표기하는데서 비롯되어 매장마다 다를 수 있다는 뜻으로 점바점을 사용합니다.
저메추
'저녁메뉴추천좀' 의 줄임말로 점메추도 있습니다.
억텐&억까
억텐은 억지로 신난척, 억까는 억지로 디스(까다)하는 말을 뜻합니다. "억텐하지마~" "억까하지마~"
쫌쫌따리
뼈닭발vs무뼈닭발 싸움에서 나온 단어로 뼈닭발에 있는 적은 양의 살을 표현할 때 나온 말로 작고 하찮은 것, 시시하고 작은 일을 말할때 사용합니다.
크크루삥뽕
ㅋㅋㅋ의 진화형으로 약올리는 용도로 쓰입니다. 특유의 억양때문에 들으면 조금 불쾌함이 있습니다. 따로 특별한 의미가 있지는 않습니다.
킹받다
열받다 -> (킹)받다로 요즘 유행하는 킹을 결합한 형태로 진짜 열받는다는 표현입니다. 'KG받네' 라고도 표현하며 '킹받드라슈' 로까지 변형되었습니다.
조삼모사
일반적으로 아는 조삼모사가 아닌 조금모르면 삼번 완전 모르면 사번 이라는 뜻입니다.
군싹
군침이 싹 도네 의 줄임말로 뽀로로 루피 짤과 함께 퍼지기 시작한 신조어입니다.
ㅈㅂㅈㅇ
'정보좀요' 의 초상만 따서 제품에 대한 정보를 묻는 상황에서 많이 쓰입니다.
힘숨찐
'힘을 숨기고 있는 찐따' 의 줄임말로 겉으로는 찐따 같지만 실제로는 대단한 사람을 뜻합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모르는척 약한척 하는 경우에 사용합니다.
너 뭐 돼?
너가 혹시 뭐라도 돼? 라는 뜻으로 유튜버 레오제이님으로 유명해진 유행어입니다. 상대방의 행동이나 말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 제법 젠틀해요
어떤 과격적인 행동을 하고 싶다는(전혀 젠틀하지 않은) 말을 여과없이 서술한 뒤에 나 제법 젠틀해요를 넣어 역설적인 방법을 연출할 때 사용합니다.
끔살
끔찍하게 살해 당하다 의 줄임말로 살해당한다 죽는다의 직접적인 표현이 아닌 장난스러운 표현으로 게임이나 드라마 만화 주인공 등의 죽음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신기방기 뿡뿡방기
활발히 사용된지 얼마되지 않은 유행어로 래퍼 이영지,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이 사용하여 화제가 된 유행어로 듣기 싫은 말을 들었을때 사용하는 유행어라고 합니다.
구취
구독취소의 줄임말로 유튜브에서 구독을 취소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좋댓구알
위와 같이 유튜브에서 파생된 유행어로 좋아요, 댓글, 구독, 알림설정을 요청할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임구
이미 구독함의 줄임말입니다. "너 ~구독했냐?" "임구지~" 이런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졌잘싸
졌지만 잘 싸웠다의 줄임말로 말그대로 졌음에도 최선을 다한 경우에 사용하는 말입니다.
난죽택
난 죽음을 택하겠다의 줄임말로 이것도 저것도 선택하기 난처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웃안웃
웃긴데 안웃김의 줄임말로 웃긴 상황인데 웃기지 않고 황당하고 또 웃음이 나오더라도 기분 좋은 웃음이 아닐 상황에 사용합니다.
서동요 기법
선화공주와 소문을 내서 결혼에 성공한 서동처럼 기대하는 일을 이미 벌어진 듯 소문내서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뜻입니다. ex 서동요 기법으로 내일부터 갓생산다.
캘박
캘린더 박제의 줄임말로 캘린더에 저장한다는 뜻입니다.
~하면 그만이야
태도와 행동이 일관되지 않거나 모순될 때 사용합니다. 최근 코인,주식 시장이 하락함에 따라 한 유저가 현 사태를 믿는 구석이 있는 것처럼 "응 폭락 더해봐" 라며 어그로를 끈 뒤 들어가보면 "자살하면 그만이야" 하는 식으로 유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계속해서 생겨나고 발전하는 신조어. 예능이나 유튜브에서 나오는 알 수 없는 말들에 갸우뚱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일상에서도 소통의 벽이 느껴지기 일쑤입니다. z세대와의 소통을 위해서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요즘 유행하는 유행어 신조어 모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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