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함께 갔던 북촌나들이!! 엄마의 입맛을 고려해야 했기 때문에 조선김밥을 골랐는데요. 조선김밥은 예전부터 가보고 싶은 맛집에 추가되어 있던 곳인데 드디어 방문을 하게 되었네요.
조선김밥
월 정기휴무
화-토 11:00-20:00
일 11:00-19:00
조선김밥의 메뉴는 네가지로 정말 단촐해요.
조선김밥(나물김밥) 5300원
오뎅김밥 5300원
콩비지 8000원
조선국시 7500원
저는 엄마랑 이모랑 함께 방문했기 때문에 전메뉴를 다 주문해보았습니다. 사실 포스팅할 생각이 없었기에 따로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한입 먹고나니 아 이건 포스팅 해야겠다 싶더라구요. 엄마, 이모와 저와 제동생들의 입맛을 다 사로잡았기 때문이죠.
우선 콩비지에 대해서 가장 먼저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왜냐면 제가 방문 전에 가장 걱정했던 메뉴이기 때문인데요. 블로거님들의 말에 따르면 일반적인 콩비지가 아니고 비지에 김치를 갈아 넣은 콩비지여서 어떤분은 상한 요거트 같다고 하시기도 하셨고, 신맛 때문에 별로다 라는 후기가 전반적으로 많았기 때문인데요.
저도 평소에 신맛 자체를 즐기진 않는 편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저희 일행의 입맛에는 괜찮았습니다. 엄마 말로는 이게 옛날식 콩비지라고 하네요. 엄마는 오랜만에 추억의 맛이 난다며 좋아하셨습니다. 근데 확실한건 굉장히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맛이에요. 평소에 그 꼬숩한 콩비지의 맛을 좋아해서 주문하신다면 실망하실 것 같아요. 오히려 콩비지를 평소에 안좋아한다던 동생의 입맛에는 잘 맞았다고 하네요.
두번째는 조선국시입니다. 조선국시 또한 한번 먹고 나서 찍어서 사진이 조금 지저분하네요 ^^;;; 약간 밍밍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 맛인데요. 부추에 신맛이 된장베이스의 국에 어우러져서 묘한 맛이 나요.
이걸 먹으면서 드는 생각이 그냥 먹었으면 안먹었을 것 같은 맛인데, 김밥과의 조화가 참 맘에 들었네요.
김밥은 주력메뉴이니만큼 너무 맛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와사비를 넣은 오뎅김밥이 맘에 쏙 들었는데요. 이 오뎅김밥은 근데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더라구요. 평소에 초밥 애호가인 저와 제동생의 입맛엔 정말 맛있었는데 엄마와 이모는 조선김밥이 훨씬 맛있다고 하네요.
북촌맛집 조선김밥에서 괜찮은 한끼 먹고 왔습니다! 다음에 북촌에서 간단히 한끼 해결하고 싶을때 꼭 또 방문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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