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놀러가는 지인들이 있다면 가장 먼저 추천해주고 싶은 코스인 신창풍차해안도로 자전거투어! 또 함께 정말 정말 추천하고 싶은 맛집 쪼끄뜨레..! 맛은 물론 사장님의 서비스와 친절함까지 감동이 배가되어 꼭꼭 다시 재방문 하고싶은 곳 신창풍차해안도로 근처 추천 맛집인 쪼끄뜨레의 리뷰 시작합니다.
우선 저는 뚜벅이었기 때문에 202번 버스를 타고 쪼끄뜨레에 도착했는데요. 지도에서 검색했을때 도보거리가 1분도 뜨지 않길래 뭔가 했었는데 정말 딱 정류장 내리자마자 눈앞에 바로 보이는 곳이 가게더라구요.
너무 귀엽고 아담한 가게 이렇게 두 테이블이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안에 좌석이 몇개 더 있더라구요. 어쩌면 식사시간에 방문한다면 자리가 없어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겠어요. 혼자여행을 하는 저는 배가고프면 밥을 먹기 때문에.. 애매한 시간이었던 평일 오후 4시, 쪼끄뜨레는 브레이크타임이 따로 없다는 반가운 소식을 확인하고 가게를 방문했어요.
쪼끄뜨레의 귀여운 메뉴판 메뉴는 수제등심돈까스 카레돈까스 새우튀김이 있습니다. 메뉴 주문시에 음료까지 함께 제공해주시더라구요. 저는 며칠전에 카레를 먹어서 수제등심돈까스로 주문했어요.
제가 방문하고 몇분뒤에 다른 손님 두분도 방문을 하셨는데, 오늘 메뉴가 수제등심돈까스1, 카레돈까스1 이렇게 딱 남았다고 하시더라구요. 네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혹시나 저녁시간대에 방문예정이시라면, 메뉴가 품절되어 주문이 불가할 수도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혼자 멍하니 가게 인테리어 구경하다가 저를 코웃음치게한 모아이 모양 휴지.. 갖고싶다... 그나저나 매장 인테리어가 너무 센스있으신것 같아요. 요즘 집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터라 메뉴 기다리는동안 이곳저곳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제가 주문한 수제등심돈까스가 나왔어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다소 양이 적어 보일 수도 있지만 절대절대 그렇지 않아요. 저는 잘먹는편임에도 불구하고 돈까스 두덩이를 먹고나니 바지가 낄정도로 배가 부르더라구요. 혹시 잘먹는 남성분이라면 제가 듣기로는 조금 일찍 방문해서 돈까스가 남아있는 경우에는 양이 부족하다고 말씀드리면 돈까스를 리필도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저는 저것만으로도 배가 터질뻔 했습니다.
사장님께서 메뉴를 내어주시면서 매장 처음 방문하시는것이냐고 묻고는 첫방문이라고 하니 먹는법을 설명해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사장님의 설명을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쪼끄뜨레의 돈까스는 소금과 와사비를 함께 겯들여먹는게 가장 맛있다고 해요. 물론 돈까스 소스에 찍어드셔두 되구요. 그리고 또 옆에 샐러드 드레싱은 파인애플을 직접 갈아 만든 드레싱이라고 해요. 그 샐러드를 돈까스 위에 얹어 먹으면 샐러드 돈까스처럼 즐길 수도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썰어두고 먹는것 보다 육즙이 흘러내릴 수 있기 때문에 한조각씩 썰어 먹는것을 추천한다고 하네요.
설명을 듣는 과정에서 사장님의 친절함이 가장 크게 다가온 것 같아요. 정말 과장 한스푼도 얹지 않고 쪼끄뜨레는 제가 방문한 식당중에 가장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았던 식당으로 손꼽을 것 같아요.
사장님의 말씀대로 소금과 와사비를 얹고 먹어보기도 하고, 샐러드를 얹어 샐러드돈까스 처럼 즐겨보기도 했습니다. 샐러드돈까스로 먹는건 색다르고 맛있긴 하나, 개인적으로는 소금과 와사비 조합이 너무 좋더라구요. 한번도 살면서 돈까스를 돈까스 소스 외에 다른 소스와 믹스해볼 생각은 해보지 못한 저는 또 한수 배워갑니다.
그냥 동네에서 간단히 먹는 돈까스, 분식집에서 주문하면 바로 튀겨 나오는 돈까스 이런 느낌이 아니라 정말 근사한 식사를 한끼 먹는 기분이었어요. 제주도에 오게 된다면 꼭 재방문할 곳으로 꼽겠습니다. 신창풍차해안도로 근처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주저없이 쪼끄뜨레를 추천해드려요. 근사한 한끼를 만나보실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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