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투어 후에 가려고 미리 찾아둔 펄랑을 방문했어요. 우선 가장 추천드리는 큰 이유는 뷰가 대박이고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뷰맛집 카페여서 손님이 없어요. 정말 한산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신다면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뚜벅이인 저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안성맞춤이었어요. 비양도에서 나와서 한림항에서 도보로 약 13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있기 때문입니다.
펄랑의 외관 모습입니다. 혹시 외관 보고 실망하셨나요? 조금만 참아보세요.. 매장안에 분위기가 대박이니까요..! 2층으로 올라가주세요. 여기까지만 해도.. 음...별론데..? 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근데 지금부터가 진짜입니다.
짜란~~정말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저는 딱 들어서자마자 육성으로 와.......! 소리를 냈답니다. 너무 너무 예뻐서요. 그리고 왜 이렇게 손님이 없는것인지 이해가 안됐어요ㅠㅠ 위치가 너무 애매해서일까요?.. 아무튼 사장님이 오래오래 장사를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서 이렇게 정성스럽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또 마음 한켠에서는 너~무 유명해지진 않았으면,, 지금 이 가게의 매력포인트를 잃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공존하더라구요.
정말 매장 곳곳에 예쁜것 투성이에요. 사장님의 센스와 애정이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인테리어 너무 너무 깔끔하고 예쁘지 않나요? 저는 요새 유행하는 콘크리트 st의 카페보다는 이런 깔끔깔끔한 카페를 선호해서 너무나도 저의 취향저격 카페였답니다.
이렇게 야외 공간도 즐길 수 있어요. 다만 저는 조금 더웠어서 실내를 이용했어요. 예쁘게 사진찍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아메리카노 \5,000
큐브파운드 케이크 \3,000
아메리카노는 산미 없는 깔끔한 스타일의 커피였구요. 큐브파운드케이크는 오레오 맛이었는데 맛있었어요. 오전에 비양도 투어를 하고 땀을 쫙빼구 당이 떨어질때쯤 방문했어서 가격도 적당하고 1인용으로 딱이어서 주문했는데 떨어진 당이 확 올라가면서 행복했어요..ㅎㅎ 많이 달지 않고 적당히 달달하고 맛있었답니다. 아메리카노와 조화가 참 좋았어요.
인스타스토리에 여기 카페 너무 좋다고 올렸는데 친구들의 문의가 쇄도했어요. 어디냐고 자기도 제주도 가면 꼭 갈거라면서 ㅎㅎ 주변 지인들에게 비양도와 함께 꼭꼭 추천하고 있는 카페랍니다.
문을 열어두어서 바람이 솔솔 부는데서 책한권 읽으면서 여유를 부리고 있으니 아 이게 바로 행복이구나 했던 하루였습니다. 5박6일간의 제주 일정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카페였어요. 비양도 근처 카페를 찾고 계신다면 정말 주저없이 추천드리고 싶은 카페 펄랑 후기였습니다. 저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오늘도 좋은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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