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희망선어, 여수여행 최애플레이스 선어회맛집 (웨이팅 1시간40분 후기 및 웨이팅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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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여수] 희망선어, 여수여행 최애플레이스 선어회맛집 (웨이팅 1시간40분 후기 및 웨이팅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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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에서 가장 기대했고, 또 기대에 보답했던 최고 맛집 희망선어! 이미 유명해서 이미 여수에서는 핫플레이스로 등극..! 사실 이렇게까지 유명한지 모르고 여유롭게 일요일 저녁 5시 20분쯤 방문했더니. 어마어마한 웨이팅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앞에 6팀... 다른데 갈까..? 고민하다가 시간은 흐르고 앞에 한팀이 빠져서 5팀이 됐다. 고민하다보니 시간이 흐르고 어쩔 수 없이 기다렸다.... ㅋㅋ 정말 슬픈건 우리 다음 사람들이 자꾸 왔다가 다른데로 가서 약 25분동안 뒤에 아무도 없었다.... 희망선어는 웨이팅 번호표를 따로 뽑는것도 아니고 그냥 이렇게 무식하게 줄서서 기다리는 방법 밖에 없다. 안에 테이블도 매장에서 문열면 보이는 테이블 6개와 안에 룸(?) 2테이블 총 8테이블뿐이고, 술집이라 회전율도 너무 느리다.

내가 거의 2시간동안 기다려보고 느낀 웨이팅 팁을 주자면 4시30분전에 방문을 하거나 아예 7시반 이후에 방문하는것을 추천한다. 정말 5시반~6시쯤 가는건 비추천

다행히 내가 방문했던 주말은 날씨가 좀 풀려서 기다릴만했는데, 의자도 없고,, 한시간 넘게 서서 기다리다보니 춥고 너무 힘들었다. 전화번호 남기는 시스템으로 바꾸는게 어떨지...

(근데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갑자기 5시에 바로 앞에서 짤려서 번호 남기고 갔다가 6시반쯤에 다시 와서는 주인아저씨한테 왜 연락안줬냐고 소리치더니 사장님이 쫌있다 그냥 들여보내줬음.. 번호 남기고 가도 되긴하나봄..? 근데 이건 한번 사장님한테 확실히 여쭤보시길..)

6시 20분쯤 되니 어마어마한 웨이팅 줄이 형성됐다.. 다시한번 절대절대 주말 5시~6시 방문은 비추드립니다.. 정말로 최소 한시간 웨이팅 각오하고 가셔야 합니다. 우리는 대기 6번째였는데 5시20분에 매장도착해서 정확히 7시에 자리에 앉았다. 하....ㅎㅎㅎ

여수왔으면 여수밤바다 먹어봐야지 하면서 호기롭게 시켰는데, 다른테이블이 아무도 안시킨걸 보고 의심을 했어야했나.. 친구는 한입먹고 그뒤로 거의 안마시고 혼자 다 마셨다... 난 소주맛 같은거 몰라~~~ 그냥 마시는 스타일..

우리는 선어 2인으로 주문.. 지금도 두고두고 후회되는게 선어회 3인으로 시킬걸.. 친구가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서 당연히 2인으로 시켰는데 내가 많이 먹어서 그런가.. 만원차인데 두고두고 아쉬워서 후회가 됐다ㅜㅜㅜ

기본으로 나온 반찬들. 너무 종류가 많아서 감동받았다.. 하나 하나 다 너무 맛있고.. 진짜 옥수수마저 너무 맛있었다;;;;

한참 먹고나니 나온 선어사시미 삼치를 메인으로 병어, 민어가 나왔다. 희망선어는 특이하게 사장님이 회가 나오면 먹는 방법을 정말정말 자세히 알려주신다. 근데 그 방법대로 먹으면 진짜 너무너무 맛있다..!!!

삼치는 처음 먹어보는데, 사장님이 이런 삼치회 어디가서도 먹어보기 힘들다면서 말씀하시는데 정말로 사장님의 괜한 자부심이 아니었다.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평소에 방어에 환장하는 사람인데, 삼치회가 방어랑 비슷하니 너무 맛있었다.

사장님이 먹는법을 알려주시면서 같이 먹기를 추천한 접시밥! 이것 꼭 시키세요.. 접시밥을 쌈싸 먹으면 초밥처럼 즐길 수 있는데 맛이 2배는 맛있어진다...

이렇게 밥깔고 와사비 얹고 묵은지 올리고, 마늘 올리면 정말 천국이 따로없다. 여수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고 또 이곳때문에 여수가 가고싶어질만큼 만족스러웠던 곳..! 다만 다시 1시간40분의 웨이팅은 못할듯하다. 2차로 느즈막히 방문하면 웨이팅 없이 기다릴 수 있으니 다음엔 그렇게 방문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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