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페티예] 겨울 패러글라이딩 즐기기 그래비티 직접 방문(페티예->올루데니즈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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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유럽

[터키 페티예] 겨울 패러글라이딩 즐기기 그래비티 직접 방문(페티예->올루데니즈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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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간 2021.11.28

 

겨울이 맞나 싶은 페티예의 11월 말 날씨. 얇은 옷이 없는데 20도나 올라버린 놀라운 날씨다. 날씨 때문에 혹시나 패러글라이딩을 못할까봐 며칠전에 예약문의만 했다가 결국 예약을 안했는데, 당일 날씨를 보니 패러글라이딩을 안하면 너무 억울할 것 같은 날씨였다. 문의 했었던 곳에 당일예약이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당연히 안된다고 한다..ㅠ

 

미리 예약했으면 페티예 숙소 픽업에 600리라에 가능했는데..(사진은 별도) 묵고 있는 숙소에 얼마주면 할 수 있냐니까 700리라라고 한다. 덤탱이 씌우는것이 뻔했기 때문에 우선 그냥 무작정 올루데니즈로 가보기로 한다. 목표는 600리라 보다 싸게 예약하기!

 

페티예에서 올루데니즈 가는 사람들의 후기가 별로없다. 다들 올루데니즈에 숙소를 잡거나, 미리 예약을 해놔서 픽업으로 가서 그런가.. 올루데니즈 가는 돌무쉬 정류장 찾는데 조금 고생했다. 점심 먹었던 곳에 다시가서 혹시 돌무쉬 타는 곳 아냐고 겨우 물어서 도착한 올루데니즈 가는 버스정류장 위치!

 

페티예에서 올루데니즈 가는 돌무쉬 가격은 10.5리라!(미리 패러글라이딩 예약할걸걸걸..)

 

https://goo.gl/maps/8UKbhXsv53NLmKVR8

 

Bus Station · Cumhuriyet, Gaffar Okkan Cd. No:36, 48303 Fethiye/Muğla, 터키

★★★★☆ · 버스 정류장

www.google.co.kr

 

올루데니즈에서 버스내리니까 거의 바로 그래비티가 보인다. 진짜 컸다. 여기 예전에는 돈 진짜 잘벌었겠다 싶음. 가서 얼마냐고 물어보니까 700리라...달라고한다 ^^..(여기서 또 미리 예약할걸걸걸...) 

 

"우리가 얼마전에 예약업체 통해서 예약한다고 했을때는 600리라였다~ 700리라는 너무 비싸다~~"

 

하니까 우리앞에 사람들은 700리라 주고 끊었다면서 진짜 700리라를 준 영수증을 보여준다... 그래 알겠는데 뭔가 700리라 주고 끊기는 억울했다..

 

"600에 안되겠냐.."

"그래 그럼 진짜 파이널 프라이스 650에 해줄게"

"우리 다른데 잠깐 보고 올게"

"아아 잠깐만 600에 해줄게;; 근데 앞에 사람들은 진짜 700에 끊었으니까 비밀 지켜줘"

"오케이 카드로 내도 될까..?"

"(떨떠름..) ㅇㅋ.."

 

목표했던 600리라보다 싸게하기는 불가능했지만, 600리라 주고 하는것도 빡셌기 때문에 만족..

 

 

우리가 들은바에 의하면 패러글라이딩 하기 좋은 시간이 9시랑 4시타임이라던데, 우리가 가능한시간은 4시였고 그래서 좋았다. 4시 패러글라이딩을 해보니까 확실히 일몰타임을 약간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았다.

 

 

그래비티에 있는 아주 애교쟁이었던 냥이.. 정말 귀여웠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아주 높이높이 올라간다. 와 진짜 나는 이게 더 익스트림이었다. 도로가 펜스도 없고 너무 위험천만했는데 아저씨는 여유롭게 옆에 사람이랑 얘기하면서 운전한다... 멀미도 나고 예상치도 못한 복병을 만난 느낌

 

 

나의 파트너 아저씨~ 정말 친절하셨다. 선글라스도 챙겨주시고 사진도 진짜 열심히 찍어주심.. 다만 아저씨의 고프로 성능이 다른 직원분들에 비해서 조금 안좋았었다.. 아쉽. 같이 찍은 동생은 사진 화질이 진~짜 좋았는데 나는 조금 칙칙,, 나중에 안건데 사진 구매 비용은 이 아저씨들에게 직접적으로 가나보다. 그래서인지 진짜 열심히 찍어주고 구매하라고 되게 어필하심..ㅎ 사진은 200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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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는 출발할때 소리를 꽥꽥 질렀는데 나중에 영상을 보니 조금 부끄러웠다 ^^.. 그리고 와 너무 멋있어서 아저씨한테 너 이거 매일하냐며.. 너무 부럽다......라고 말함 ㅎ 

 

그리고 체코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했었는데 그때도 영상이나 사진 그당시에만 보지 지나고 나서는 찾아보지도 않고 사실 사진 파일 어딨는지도 모르기때문에 사진 딱히 안해도 되지 않나.. 라고 생각했는데... 사진을 보니 안할 수가 없었다...

 

나의 파트너아저씨의 고프로 성능이 조금만 더 좋았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6만원돈에 이런 액티비티를 즐기고, 2만원돈에 사진까지 주다니 너무 만족스러웠던 액티비티. 왜 3대 패러글라이딩 명소라 하는지 알겠다.

 

추가로 상대적으로 사진이 더 잘나온 내동생의 패러글라이딩 사진도 첨부!

다들 페티예 패러글라이딩은 꼭 하세요~~~! 특히 4시타임 추천합니다! 가격은 600리라(한화 6만원 정도) 선에서 하는게 관광객 기준으로 덤탱이 없이 하는 가격인듯합니다. 즐거운 여행길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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